남서울대 관계자들이 세계은행(World Bank)의 ‘ActiVaR’ 프로젝트 발대식을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남서울대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4차산업혁명추진단이 세계은행(World Bank)의 ‘ActiVaR’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ActiVaR’는 개발도상국에 속한 라틴아메리카 학생들의 직업 및 기술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남서울대는 지난 7월 세계은행본부가 있는 워싱턴 DC에서 남서울대 4차산업혁명추진단장인 강민식교수와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인 Diergo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서울대는 에콰도르 코토팍시기술교육대, 샤칠라기술교육대에서 활용할 가상증강현실 교육 콘텐츠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내연기관 프로세스와 주요 엔진 부품들에 대한 학습 가능한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 에콰도르 코토팍시대학에 커리큘럼 개발과 콘텐츠 구현을 완료하고, 700여명의 학생들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강민식 추진단장은 “이 프로젝트는 중남미에서 최초로 수행되는 시범사업으로,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면서 “에콰도르 전역으로 확산 시킨 뒤 다음 사업에서는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10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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