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8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시‧군은 청주와 충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단양 등 8곳이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252억원(국비 122억원, 지방비 94억원, 기타 36억원)을 투입, 8개 시‧군 사업대상지 1691개소에 태양광(8,229㎾), 태양열(2,297㎡), 지열(1,461㎾), 연료전지(6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사회취약계층 거주시설과 서민주택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요금 및 시설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함으로써 주민 발전수익(전기사업)의 한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 주택 등이 혼재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결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발굴에 힘써 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12,334㎾, 태양열 6,536㎡, 지열 7,366㎾, 연료전지 70㎾ 등을 설치‧보급했다. 곽근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