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하반기부터 4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과 함께하는 '2019 세종자유학기제 심화주제탐구 활동(이하 심화주제탐구 활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심화주제탐구 활동에는 △조치원여자중학교 △부강중학교 △어진중학교 △보람중학교 4개교 1학년 학생 약 20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KEI의 환경교육 원격 콘텐츠인 ‘똑똑한 청소년의 기후변화 프로젝트, 오늘부터 우리는’과 ‘생물다양성’등을 이수함으로써 정규 교육과정에 있는 관련내용을 보다 심화 학습한다.

이와 함께, KEI는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25일 조치원여중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 연구전문가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환경 분야 전문 연구자의 특강을 듣고 평소 환경과 관련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신주식 중등교육과장은 “세종자유학년제를 내실화하는 차원에서 우리 지역 연구기관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심화학습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앞으로 지역사회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좀 더 의미 있고 풍부한 학습경험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화주제탐구 활동은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해 학생들에게 우리지역의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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