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초 20명 예상인원에 35명 신청자 몰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한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의 신청자가 당초 목표인원 보다 크게 웃돌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됐다.

군은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1차 사업으로 27명에게 2177만 원을 지급했고, 8월 모집 마감된 2차 사업에서도 8명에게 751만 원을 지급했다. 청년들에게 지급된 이자지원금은 총 2928만원으로 1인 평균 84만원이 지원된 꼴이다.

군은 기본조사를 통해 사업지원자를 20명으로 책정했지만 호응이 늘면서 15명이 늘어난 총 35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누렸다.

지원자 A(옥천읍·38)씨는 “가족 2명을 혼자 부양한다는 게 많이 힘들지만 지원금이 단비가 되었다며,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은 옥천군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주거 마련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나아가 지역정착 유도를 목적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 되었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시행한 지 1년도 안되었지만,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이 되었을 정도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서 인기가 높다. 비록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사업으로 3세대 8명의 실질적인 전입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원인원 및 지원액 상향 적극 검토와 새로운 청년 지원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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