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진흥원이 진행한 ‘청년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기업진흥원은 25일 도내 청년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청년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소재 대학생 또는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대학생 부문과 일반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시장성과 아이디어 현실성, 독창성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1차 서류심사와(대학부 17팀, 일반부 5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1팀 500만 원, 최우수상 2개팀 각 250만 원, 우수상 3개팀 각 100만 원, 장려상 4개팀 각 70만 원 등 총 10개팀에 158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실내용 생체 모방 비행선’은 평가위원들로부터 기술력과 개발능력, 시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날개 짓이 가능한 광고용 생체모방 비행선으로 기존의 실외 광고용 배기가스가 아닌 친환경 헬륨가스와 3D 프린터로 제작 가능하다. 상업광고에 활용 될 수 있는 제품이다.

팀 리더 안효득 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아이템의 사업화와 시장 경쟁력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회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특허 출원, 비행선 연구 및 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아이템경진대회는 마중물처럼 땅속 깊은 지하수를 끌어 올려 물이 펑펑 쏟아지게 하는 것같이 청년들의 우수한 아이템을 끌어올려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과 환경을 조성하여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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