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추징액 소폭 증가추세... 실제 징수액도 연간 1조원 상회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최근 일부 상장기업들이 역외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역외탈세에 대한 추징세액이 연간 1조3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연간 역외탈세 세무조사 건수는 226건, 조사결과에 따른 추징세액은 1조337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이후 역외탈세 세무조사 건수는 연간 220~240건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른 부과세액(추징세액)은 매해 소폭 증가해 왔다. 부과세액 대비 징수율도 8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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