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토지행정학과 등 공채 38명 합격… 공직진출프로그램 결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40명에 육박하는 공무원을 배출해 공직명문 대학으로 위상을 높였다.

취업지원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무원 공채에서 토지행정학과 재학생 20명과 자치행정학과 재학생 9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총 38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최종합격에 따라 충남도립대학교는 2년 연속 상반기 공무원 공채 38명 이상 합격이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지난해 상반기 공무원 배출 인원은 39명이다.

학과별로 토지행정학과가 20명을 배출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자치행정학과 9명 △소방안전관리학과 8명 △건설정보학과 1명 등이다.

향후 지역인재와 자치경찰제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공무원 공채가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공무원이 배출될 전망된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이번 공직 진출 결실을 이루기 위해 ‘공직시험대비 특강’을 마련하고 △국어 △영어 △한국사 △기출 문제풀이 등을 지원했다. 또 심화학습실을 운영하며 총 330명이 응시한 가운데 최종 56명을 선발하는 등 특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원하는 바 공직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며 “충남도립대학교는 현재 실행 중인 공직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성실하게 운영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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