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바자회 행사수익금 3900만원 장애인단체 7곳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장애인후원회가 바자회 행사수익금을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비로 지원, 귀감이 되고 있다.

시 장애인후원회는 지난 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기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위 나눔 잔치 및 장애인 바자회’를 열고 장애인생산제품 전시판매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바자회 지원금과 나눔권 판매액 등 총 1억6900만원의 매출액이 발생해 소요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3900만원을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충주지역 장애인단체 7곳에 지원했다.

시 장애인후원회는 행사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결산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덕수 후원회장은 “한가위 나눔잔치와 장애인 바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소통 행사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시책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0년 1월 결성된 시 장애인후원회는 회원 226명이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 가구 집수리 지원과 장애인가정 연료비 및 물품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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