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세계 무예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결과 보고회에서 "충주 대회는 3년 전 열린 1회 청주 대회보다 규모나 경기 수준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뛰어난 대회 운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연맹(IF)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무예마스터십 성공은 도민 모두의 위대한 합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보고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조직위원, 범도민협의회, 무예계, 도내 주요 기관·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이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 표준모델 확립, 전통 무예에 대한 인식 개선, 국제스포츠기구 협력체계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8일간 열렸다.

20개 종목에 선수단과 기술 임원, 주요 인사 등 107개국 4천109명이 참가했다.

선수·임원은 1회 대회(1940명)보다 53%(1029명) 증가했고, 참가국은 87개국보다 32%(26개국) 늘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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