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입학절차·학교배치 등 상담·지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진입을 돕기 위한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중도입국 청소년은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온 국제결혼가정 자녀로 외국인 부모의 나라에서 생활하다 온 경우나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가 해당한다.

이 서비스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입학절차, 학력인정, 학적생성을 위한 서류 준비에 관한 안내와 학교배치, 편입학 후 학교적응을 위한 지원을 센터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0여명이 서비스 지원을 받았다.

센터는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고 중도입국 학생과 학부모가 담당교사와 수시로 상담하며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한다.

최근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학생들은 도내 5627명으로 지난해 5047명 대비 11.5%(580명) 늘었다. 이 중 중도입국 학생(외국인학생 포함)의 초·중·고 재학생 수는 900여명이다.

사명기 원장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교육 진입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내 관련기관과 협조해 학교 밖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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