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3건 108명 검거…전국 네 번째로 많아
충북 9건 19명…충남 57명 검거 중 6명 구속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청권에서 최근 1년간 ‘공공분야 갑질’로 경찰에 적발된 건수가 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184명이 검거됐고, 이 중 6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의 ‘2018년 하반기, 2019년 상반기 공공분야 갑질 단속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291건이 발생, 708명이 검거됐다.

공공분야 갑질횡포 특별·상시단속은 인허가비리와 금품향응수수 등 공공분야 이익추구를 위한 권력형 비리와 특정업체 일감 밀어주기 등 토착비리 등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 갑질 성범죄 등도 주요 단속대상이다.

충청권에선 충북이 9건에 19명이 검거됐고, 대전은 23건에 108명이 검거됐다. 충남은 15건에 57명이 검거돼 이 중 6명이 구속됐다. 특히 대전은 서울(54건)과 경기(33건), 경북(25건)에 이어 전국 4번째로 검거 건수가 많았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특별단속에 이어 올해 상반기는 상시단속으로 전환돼 전반적인 단속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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