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759명 검거…60%가 전과 11범 이상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최근 4년간 충청권에서 영세 상인의 금품을 갈취하거나 금품을 빼앗는 ‘동네조폭’ 175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10명 중 6명 정도가 전과 11범 이상이고, 전과 51범 이상도 44명에 달했다.

26일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검거된 충청권 동네조폭은 모두 175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96.9%는 전과자였고, 전과 11범 이상이 58.9%(1037명)에 달했다. 전과 51범 이상도 44명이나 됐다.

대전이 1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321명, 충남 208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6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전체 3386건(대전 2017건·충북 692건·충남 677건) 중 폭력이 1112건(32.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방해(618건), 무전취식(572건), 재물손괴(387건), 갈취(289건), 협박(208건) 등의 순이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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