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부터 시작…예술 감성 교육에 "효과"

모산미술관 작가 수업 실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 개화초(교장 김덕회)는 지난 26일 1~3학년 대상으로 모산미술관(관장 임호영)을 방문하여 작가와 함께 하는 미술수업을 실시 했다.

이 수업은 개화초와 모산미술관이 MOU 체결 후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학생들의 예술감성교육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첫 번째 수업으로 클레이를 이용한 오석모빌 만들기를 했다. 작품을 만들 때는 미술 작가들이 팀을 이루어 학생들을 도왔다. 종이카드에 예쁜 그림을 그려 오석 모빌에 매달기도 했다. 미술관에서 전문 작가와 함께 하는 미술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미술수업에 참여한 강라인(1년) 학생은 “미술관에서 미술수업을 하니까 너무 좋아요. 선생님과 작가님들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했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수업으로 세계 작가를 만나 회화 작품에 대한 제작의도와 작품설명을 들었다. 세계 작가들이 돌조각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궁금한 점을 묻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27일은 4~6학년이 미술관을 방문하여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김덕회 교장은 “인근에 개화예술공원이 있어 학생들이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다. 개화예술공원에 있는 모산미술관은 마을학교로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즐겁게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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