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국가산단 예타 신청…신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가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단 기본구상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LH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세종스마트 국가산단은 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 등 미래 신성장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후방 신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최신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하여 연구개발과 실증, 창업과 기업 성장 등 모든 단계의 입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형 산업단지로 구성, 스마트 기반의 생산관리 플랫폼을 적용하는 산업단지의 혁신 모델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0년도에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1년까지 국토부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또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소재‧부품산업 육성방향 및 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세종시 소재‧부품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소재‧부품산업 육성위원회(위원장 세종시장)’와 ‘소재‧부품산업육성협의회(위원장 경제산업국장)’ 구성·운영을 통해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유관기관간 교류 증진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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