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3억원 확보…노후 건설기계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사업비 13억원을 확보, 건설·산업부문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게차와 굴삭기 중 구형엔진(Tier-1이하)을 신형엔진(Tier-3이상)으로 무상으로 교체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형엔진 교체대상 노후 건설기계는 사업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충주시에 등록된 Tier-1이하 엔진을 탑재한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지게차와 굴삭기다.

다만 엔진출력이 75kw이상 130kw미만은 2005년 이전에, 75kw미만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도 포함된다.

신청방법은 환경부 지정 건설기계 엔진교체 제작사를 통해 지원대상 기종 상담을 거친 뒤 신청서를 제작사에 제출하고 제작사는 신청서를 충주시에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은 지난 27일부터 접수중이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저공해 엔진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와 지게차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만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 고시·공고·입찰란 또는 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8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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