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청년 젠더네크워크 성과보고회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여성재단은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성과보고회를 지난달 27일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충북 청년 성평등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樂모락’(모이는 즐거움! 연기처럼 피어나는 성평등 기운!)을 통해 선정된 단체 2팀과 개인 4명의 활동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체 2팀은 청년과 성평등을 키워드로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했다. 두드림(Do Dream)팀은 ‘성평등, 아르바이트를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아르바이트의 성별 역할분업에 관해 발표했고, 성대생(성평등한 대학생활을 꿈꾸는 대학생)팀은 ‘게임을 통한 실제적이고 즐거운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개인 참가자들 4명이 공동작업으로 진행한 ‘대학교 온라인 익명게시판 모니터링’을 통해 충북지역 온라인 익명게시판의 현황과 젠더에 관한 인식을 분석은 눈길을 끌었다.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사업은 ‘2019 충북 젠더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충북여성재단에서는 청년 젠더네트워크 외에도 지역의 성주류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네트워크’, ‘성주류화정책참여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각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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