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특위 관리운영비 전액 삭감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올해 연말 개관 계획이던 청주 문화제조창C 내 열린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2019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열린도서관 관리운영비 2억28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예결위는 열린도서관이 어떻게 운영될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리운영비를 집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시는 문화제조창C 5층에 열린도서관과 서점 등을 설치하고, 운영은 민간에 맡기기로 했다.

민간업체가 월 20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서점(540㎡)을 경영하면서 도서관(2100㎡)을 수탁 관리하는 방식이다.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도서구입비·프로그램 진행비 등은 시가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의회 예산 삭감으로 연내 개관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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