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라” 고 특별지시 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1일 “경기‧인천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판정에 따라 축산농가는 물론 군에서 운영하는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축산차량 통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톤으로 주문했다.

조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조 군수는 또 “올해 사업 마무리는 물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등 예산편성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농작물 수확 지원과 가을철 일손 돕기 창구운영에도 군정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조 군수는 특히 “군정성과에 대해선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군정현안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도 절실하다”고 군 공직사회를 독려했다.

이처럼 조 군수가 직접 나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조목조목 주문하자 군은 즉각 양돈농가 출입차량에 대해 4+3단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소 및 통제초소 29개소를 풀가동·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도 재점검해 올해안에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5대 신성장동력산업’,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등은 군민과 소통하며 창의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주 태풍(미탁)이 남부지방 관통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과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지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부서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정례 직원조회에선 열심히 사는 군민 2명, 군정발전 유공 군민 10명, 제38회 설성문화제 유공 군민 15명, 이달의 으뜸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