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호응 높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고 육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하는 아기마중 예비 부모교실이 출산을 준비 중인 예비 엄마 아빠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기마중 예비 부모교실 운영에는 충청남도의 저출산 고령사회 공모사업에 당진시가 선정된 이후 시청 평생학습체육과와 당진시보건소가 함께 운영하는 출산장려 사업으로 늦은 결혼과 환경적 요인으로 급증하는 난임과 고위험 임신을 줄이고 태아와 신생아의 선천성 장애 이행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비부모 교실 운영은 9월 말 기준 모두 3회 운영 75쌍의 부부가 참여했으며 부부들에게 임신 전 부모의 건강관리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 부부 갈등 해소를 위한 의사 소통 방법, 부부 역할 바꾸기 등의 교육으로 초보 부부와 예비 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을 터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초검사를 통해 만성질환 여부,건강상담, 임신 주수별 남편의 임부복 체험과 신생아 돌보기 인형실습 등을 통해 임신부 배려 문화와 공동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남편들에게 직접 인형으로 목욕도 시켜보고 기저귀도 갈아보고 배냇저고리도 입혀보는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부터 임신과 출산 후 산후조리 서비스 지원까지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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