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법적 고민·갈등 해소로 만족도 높여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법률지식 부족과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해당 서비스는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신청접수와 상담실 제공은 노인복지관이 맡게 되며, 시는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로 활동 중인 노순범 변호사가 매분기별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지원했다.

충북도내에서는 충주시가 도내 지자체 가우데 유일하게 지난 2017년부터 법률홈닥터 배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노순범 변호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상담내용은 △부동산 매매 △공동주택 분쟁 △민사상 손해배상 △형사고소 △농지연금 관련 문제 등 각종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줘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상담 이후에도 변호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뿐만 아니라 법률상담을 원하는 충주시민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하면 소송수행을 제외한 법률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기관에 배치돼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시민에게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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