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바이오, 제천이 이끌고 인류가 누리다’

이상천 제천시장,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대표 추천을 받은 제천시민이 지난 2일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선언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지난 2일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과 시내 행사장인 여름광장(옛 동명초 부지)에서 화려한 막을 열고 6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관람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개막행사에서는 관행처럼 이어오던 관람석 앞줄 주요 내·외빈들이 자리를 시민대표 각 분야별 추전을 받아 어린이. 장애인, 대학생, 어르신, 직장인, 소방서, 경찰서 등 8명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고 이들은 개막선언을 알리는 퍼포먼스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는 한방산업을 지역발전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한방특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두 번의 엑스포 성공개최의 자신감과 한방산업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 산업인 천연물 산업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인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한방을 재해석한 산업박람회인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2017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국내‧외에 각인돼 가고 있는 한방힐링도시 제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확고히 할 뿐 아니라 국외에 이르기까지 산업적 브랜드 가치를 넓혀나가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전통 한의약에 바탕을 두고 있는 한방산업의 가치가 현대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가 더욱 강화된 시내행사장(여름광장)에서는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비롯 각종 한방체험 및 한방제품 판매장이 선보이고 매일 밤마다 뮤지컬 갈라쇼, 품바공연, 미니콘서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3~7일까지 박람회장과 옛 동명초등학교 사이의 직통 왕복 무료 셔틀버스 및 다양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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