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100주년 애국 시 전시·시 낭송 토크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지난 2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9 제천 ‘아이 러브 포엠(I Love Poem)’개막식에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장, 유경균 제천교육장, 한종우 제천소방서장, 송만배 북부지역포럼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시(詩)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 2019 제천 ‘아이 러브 포엠(I Love Poem)’ 행사가 2~3일 양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2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과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장, 유경균 제천교육장, 한종우 제천소방서장, 송만배 북부지역포럼위원장 등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인문학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했다.

또 엄태영 자유한국당 제천단양 당협위원장, 이성범 전 제천교육장과 문화예술계 인사, 김진욱 본보 제천기획위원장과 기획위원들도 개막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년 동안 매년 가을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청소년과 도민들에게 아름다운 시심(詩心)을 전하고 ‘시 사랑 운동’ 인프라를 구축한 충청북도순회명사시낭송회를 한 단계 격상시킨 인문학 캠페인이다.

시(詩)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 ‘아이 러브 포엠(I Love Poem)’은 갈수록 인간 소외현상이 두드러지고 정서가 메말라가는 현 시점에서 인간 가치와 본성을 되찾기 위해 도내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번 제천 ‘아이 러브 포엠’ 행사에는 임정 100주년 기념 애국 시 전시와 시 한 구절을 적은 종이비행기 접기를 비롯해 시 낭송회와 ‘마음을 움직인 시’ 옮겨 적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충북과 제천이 낳은 유명 시인들의 다양한 장르를 표현한 아름다운 시어(詩語)도 배너로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한인석 시인 ‘의림지에 뜬 달’과 김동원 시인 ‘제천예찬’, 권명숙 시인 ‘아버지는 금수산을 짊어지고’를 비롯해 이육사 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와 이상화 시인 ‘빼앗긴 들에고 봄은 오는가’, 도종환 시인 ‘고두미 마을에서’ 등 애국 시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은 그 당시를 생각하며 과거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조철호 회장은 “동양일보는 생활 속에서 시를 가까이 하기위해 ‘시(詩)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시를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과 따뜻한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다음 ‘아이 러브 포엠’은 4~6일 영동에서 열린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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