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남자 세팍타크로부가 6일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시체육회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청은 이날 아쉽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청주시청 남자 세팍타크로부가 6일 사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시체육회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청은 이날 아쉽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한강이촌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롤러 고등부 EP 만미터에 출전한 최인호(한국호텔고 3)이 선수들 달리고 있다. 최인호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이 대회 3일째인 6일까지 선전을 이어가고 있어 종합순위 7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4개 등을 따낸 충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22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5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3752점으로 종합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사전 종목으로 지난달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에서 윤나래가 도마와 마루운동, 개인 종합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대회 공식 기간 첫 금메달은 대회 첫날인 4일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역도에서 나왔다.

이날 여자 고등부 역도 59kg급에 출전한 김연지(충북체고 3)가 인상 86kg과 용상 104kg, 합계 190kg을 들어 3관왕에 올랐다.

또 강원도 양양종합스포츠타운 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사이클 3km 개인추발에 출전한 임세범(충북체고 3)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일반 플러레 개인전에서 채송오(충북도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인 5일에는 레슬링과 롤러, 수영, 유도에서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고등부 그레꼬로만형 67kg급 김정현(충북체고 3)과 남자 대학 72kg급 이종현(충북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KBS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여자 일반 +75kg급에서는 한미진(충북도청)이,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접영 50m에서 이미나(충북체고 2)가 27초 50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롤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임을 과시했다.

한강이촌롤러스케이트장에서 5일 치러진 롤러 EP 1만5000m 정병희(충북체육회)와 500m+D심인영(청주여상 1)이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우승했다.

또 6일에는 남고 EP 10000m 최인호(한국호텔고 3)와 EP 10000m 김민서(청주여상 1)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는 6일 남자 일반 50m에 출전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마라톤에 출전한 최경선(제천시청)이 2시간 32분 26초로 결승지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육상 남자 일반 헤머던지기에 출전한 이윤철(음성군청)은 1위를 차지해 전국체전 18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단체전에서 충북대 여자 테니스부가 2연승으로 동메달을 확보했고 세광고 야구부가 강호 포항제철고를 7대6으로 이겨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배구 고등부 제천산업고와 제천여고가, 핸드볼에 출전한 일신여고가 각각 예선 첫 승을 거뒀다.

여자 축구 일반부 보은 상무도 수원도시공사를 2대 1로 이겨 동메달을 확보하는 등 선전이 이어졌다.

대회 4일째인 7일에는 씨름과 양궁, 펜싱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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