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 청원구는 북이면 폐기물처분시설(소각)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를 지난 4일 북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구는 북이면 장양리 소재 모 폐기물처분시설의 ‘부작위 위법확인소송’ 대법원 패소와 관련, 허가 또는 불허가 처분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코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소각시설이 밀집된 북이면은 주민건강영향조사 필요성이 인정돼 지난 8월 환경부로부터 첫 수용이 결정된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기존 폐기물소각시설만으로도 건강 침해와 환경오염 피해을 받고 있다"며 "폐기물소각시설 건립은 북이면만의 문제가 아닌, 청주시 전체의 문제로 주민의 건강 등 공익을 위해 적극 대처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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