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올해 4월 진천군에서 시작해 지난 8월 증평군을 끝으로 약 5개월에 걸쳐 도내 11개 시·군 중소·벤처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충북 시·군 순회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각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기업 및 개인의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걸친 문제점들을 청취·해결하고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올해 이동특허상담에는 302명(전년 대비 9%↑)의 인원이 참석해 319건(전년 대비 15%↑)의 상담이 진행됐다.

국내출원비용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143건(전년 대비 30%↑)이 접수되면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도내 업체들의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올해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센터 전문 컨설턴트가 적극 참여해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연계·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에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한 점과 더불어 사업화, 수출입통관 및 FTA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이 동시에 이뤄진 점을 꼽았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충북도 시∙군 순회 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은 도내 중소업체 및 개인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결해주는 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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