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모니 공연포스터.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문화회관은 오는 24~25일 뮤지컬 ‘하모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서산시가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주연 배우인 윤복희씨와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 성연합창단이 협연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019년도 우수공연으로 선정한 뮤지컬 ‘하모니’는 2009년 개봉한 나문희, 김윤진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7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지금도 수도권의 여러 공연장에서 높은 관객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여자교도소를 배경으로 중형의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들이 교도소내의 공간 안에서 합창단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씨가 음대교수이면서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김문옥 역으로 출연한다.

서산시는 11월에도 기획공연으로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인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를 연이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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