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은 4일 용두공원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치매안심마을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의 많은 군민이 참여했다.

용두공원~난계축제장 일원까지 1km를 걸으며 치매예방과 치매조기검진 홍보를 톡톡히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영동군 내 노인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준용 보건소장은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통해 치매환자도 지역주민들의 관심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이 되길 바라며 작은 관심에서 시작한 치매예방 실천이 영동군 전 지역으로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치매예방 및 치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나 영동군치매안심센터(☎ 043-740-5946~9)로 하면 된다. 영동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