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이 폭넓은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학업을 위해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고 대학생 전입지원 혜택을 홍보하기 위해 7일과 8일 양일간 극동대에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대학생 전입지원 이동민원실은 지난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식과 연계해 대학생 내고장 주소 갖기의 일환으로 군과 지역 대학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과 9월에도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대학생 144명이 관내 전입을 완료했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에선 기숙사생과 원룸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는 물론 전입지원금 신청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대학생들에게 홍보 물품 전달과 인구증가 시책 등을 홍보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이동민원실의 원활한 운영과 많은 학생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학교 측에 사전 협조 공문 발송 등 홍보 포스터를 배부했다.

또 총학생회와 학교 SNS를 통한 홍보, 기숙사에 대학생 전용 전입지원 혜택 안내 배너 설치 등 사전 홍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에서는 전입대학생에게 전입신고 시 10만원, 재학 및 주소 유지 6개월 경과시 마다 10만원씩 추가로 전입지원금(최대 9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군은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전입지원 혜택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전입지원 혜택 홍보와 이동민원실 운영, 기업체 대상 주소이전 협조 군수 서한문 발송, 인구증가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등 전방위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