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이 지난 5개월 간 한시적으로 추진한 현장견문보고제를 계속 이어나간다고 7일 밝혔다.

현장견문보고제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각종 민원 발생 우려가 큰 현장을 공무원이 먼저 발견해 조치하는 것으로, 부서별 구역 담당제로 운영된다.

부서별 담당 구역은 시내권과 외곽지역 두 곳으로, 공무원이 출‧퇴근 또는 출장 시 발견한 사항을 해당부서에 알리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총 168건의 문제를 사전에 발견해 151건을 처리했다.

주요처리내용은 △각종 안내판 문구(어려운 용어, 번역오류, 낡거나 훼손된 것)정비 △신호등 오작동‧교통표지판‧차선 도색 등 도로 시설물 고장 및 파손 정비 △주요도로 및 인도 침하, 싱크홀‧노면 파손 정비 △장기 무단 방치 불법쓰레기 및 불법 현수막 회수 등이다.

미처리 17건은 상급기관 이관 조치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견문보고제가 자리를 잡아가며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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