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걷기 및 작은 음악회 등 행사 다채

어상천 꿀수박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오는 12일 ‘삼태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삼태산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어상천 꿀수박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오는 12일 ‘삼태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상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어상천면사무소와 어상천면유관기관 및 단체 후원으로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삼태산 둘레길 걷기, 등산객 화합 한마당,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걷기코스는 (옛)단산중학교∼용바위골 삼거리∼방산미(청매실농장 앞)∼셔틀버스∼(옛)단산중학교로 돌아오는 순이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즉석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힘들지만 보람찬 둘레길 걷기 행사에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삼태산은 단양군의 어상천면과 영춘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허리에는 단양 2팔경이자 석회암 자연동굴인 일광굴이 뚫려 있으며 산자락 곳곳마다 많은 전설을 지니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둘레길 걷기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자들이 편하게 삼태산을 거닐 수 있도록 완만한 코스로 구성해 참가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삼태산 둘레길 걷기대회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태산 둘레길 걷기대회는 삼태산을 전국적인 명산으로 알리고자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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