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0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3억원을 확보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 문화재 활용’등 총 3가지 사업으로 모두 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분야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문화시설을 개방해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군은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이 있는 구읍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향교 문화재 활용’ 사업은 ‘청산향교, 현대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에 있는 청산향교에서 진행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조헌 묘소 등 조헌 관련 유적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은 물론 체험자에게 호응을 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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