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넘어 전국에 음성 알리미 자처

충북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방송댄스팀인 ‘방탄아줌마’가 제1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방송댄스팀인 ‘방탄아줌마’가 전국의 각종 댄싱 대회를 평정하고 있다.

‘방탄아줌마’는 방탄소년단이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렸듯 음성을 전국에 알리겠다는 포부로 만든 팀명이다.

‘방탄아줌마’는 지난 4일~6일 광주시 동구에서 열린 1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58개 프로그램 팀이 참가해 4일과 5일 예선을 치른 후 본선에 오는 총 12팀이 대상을 놓고 6일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앞서 ‘방탄아줌마’는 지난 6월 음성군 경연대회에서 대상, 지난 8월 충북도 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독식하며 도내엔 대항마가 없음을 재확인한 바 있다.

평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업 시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함께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던 ‘방탄아줌마’ 팀원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결국 전국 최고봉에 우뚝 서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들은 이날 대상 시상식 인터뷰에서 음성군과 음성청결고추를 현장 홍보해 뜨거운 호응을 이끄는 등 참가팀과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음성군의 문화 수준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금왕읍 주민자치와 방송댄스팀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노금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방송댄스팀의 노력과 군수님을 비롯한 관내 많은 분의 관심,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이 먼 곳까지 함께해 펼쳐준 응원 덕분에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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