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남자복식 정상 등극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정보고는 지난 5일~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00회l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한 고등부 진용(1년), 이병진(2년) 선수가 고등부 남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16강에서 대전시를 맞아 2대 0으로 승리한 두 선수는 8강에서 서울시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2대 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는 결승에서 광주시의 박상용-김재현 선수를 맞아 매세트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를 20-22로 내준 두 선수는 2세트에서 22-2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3세트에서 광주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1-19로 승리,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배드민턴 경기에서 충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당진정보고는 이번 우승으로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복식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앞으로 펼쳐질 단체전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이번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는 남은 단체전 경기를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당진정보고 관계자는 “충남을 대표해 전국체전 고등부 남자복식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두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참가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만큼 단체전에서도 부상없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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