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50억, 167억 원의 사업비 확보... 문화·관광자원 연계한 획기적 도시재생 기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어 각각 250억 원, 16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논산시는 8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중심시가지형(화지·반월동 일원)·일반근린형(강경읍 일원) 총 2곳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시는 각각 중심시가지형 ‘논산중심 해월로 재창조 프로젝트’, 일반근린형 ‘강을 담다 산을 닮다 강경고을’을 테마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심시가지형 ‘논산중심 해월로재창조 프로젝트’는 화지·반월동 일원을 중심으로 논산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공공기능 회복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중심상권 활력 및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20만9360㎡의 부지에 총 5년에 걸쳐 사업이 실시된다.

앞으로 △해월상권 지역활력 증진사업 69억원 △세대융합·공동체 회복사업 61억원 △주거복지실현 삶의 질 향상 120억원 등 마중물사업비 총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일반근린형 ‘강을 담다 산을 닮아 강경고을’사업의 경우 14만9750㎡ 부지에 4년 동안 △역사문화 자원활용 재생사업 77억 원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사업 61억 원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사업 29억 원 등 총 167억 원의 마중물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남 근대역사문화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는 강경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골목상권의 침체극복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 가능한 부처 간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적 색채를 더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으로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든다는 각오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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