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는 올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총 4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여러 부처 사업을 복합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생활 SOC 10종 사업 중 2개 이상 시설을 복합화할 때 선정된다.

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최근 공모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천안행복 복합센터 건립, 직산도서관 건립,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사업이 선정돼 국비 71억원을 확보했다.

천안행복복합센터 내에는 신부문예회관이 신축·이전하고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직산도서관은 신축 건립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과 더불어 생활문화센터 시설이 조성된다.

3개 사업에는 국비 71억원, 지방비 170억원 등 총 241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와 도비를 확보한 뒤 2020년 하반기 착수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3개 사업 선정으로 상반기에 확보한 천안공고 지하주차장 건립공사 실시설계용역 등 생활밀착형 37개 SOC사업의 국비 331억원을 포함해 총 402억원의 국비를 따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정부의 생활SOC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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