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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사업자 의지에 따라 운명 갈릴 듯
청주 구룡공원 민간개발, 사업자 의지에 따라 운명 갈릴 듯
  • 한종수
  • 승인 2019.10.09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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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원 거버넌스, '1구역 1지구 개발' 수정.의결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 구룡공원 1구역에 대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민간사업자 의견대로 '1구역 1지구 개발'이 최종 결정됐다.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난개발 대책 거버넌스는 지난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공원개발 제안서가 들어온 1구역에 대해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요 녹지축과 핵심 생태축은 보존하고 비공원시설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거버넌스는 사업자의 제안서에 표시된 비공원시설 두 개 지구 중 2지구만 개발을 하도록 제안했지만 사업자가 수익성 등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사업 시행 가능성이 있는 1지구로 최종 변경했다.

또 공원시설 공사비로 책정된 금액을 모두 토지매입비로 전환하고 공원시설 공사는 시가 추진한다.

당초 사업시행자가 제시한 공원시설 공사비 100억원을 시가 부담하는 대신 이를 토지매입에 사용하라는 의미다.

거버넌스는 "오늘 사업 시행자에게 이 같은 결정 사항을 전달했다"며 "민간공원개발이 확정되면 토지 협의 보상과 지주협약을 위한 민·관 실무기구 운영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룡공원은 관내 68개 일몰제 대상 공원 중 가장 큰 규모(128만9369㎡)로 지난 4월 민간개발 계획과 일부 부지매입 계획이 확정됐지만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눠 진행된 구룡공원 민간개발 사업자 모집은 1구역에만 1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재 구룡공원 토지주들은 직접 당사자인 토지주가 배제된 거버넌스 논의에 반발해 지주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책로 폐쇄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 10일 구룡공원 산책로 출입구 등 20곳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시민의 이용을 막을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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