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부공모 선정...탈락한 원도심사업은 내년 다시 신청

맹정호서산시장과 시관계자들이 도시재생사업 정부 공모 선정,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는 내년부터 4년간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53억3000만원을 투입, 읍내동 도시재생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정부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읍내동 일원 10만9000㎡에서 양유정 공원 정비,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노후주택 정비사업, 골목길 정비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소공원 및 공유주차장 조성,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한 뒤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도시재생대학 운영, 추진협의체 구성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맹정호 시장은 "올해 선정되지 못한 동문동 원도심 지역의 탈락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며 "터미널·동부시장 지역에 대해서도 내년 응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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