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 고등부가 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 놓고 있지만 이미 역대 최대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충북 고등부는 9일까지 금메달 32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3개를 따내는 등 총 9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목표인 종합 6위 달성은 물론이고 지난 1998년 홈인 충북에서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따내 금 20, 은 28, 동 37개보다도 좋은 성적이다.

지난해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거두 종합 7위보다도 3단계나 더 상승한 것이다.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롤러와 역도, 조정, 카누, 사격 등의 기록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으로 종합 순위 달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단체 종목의 경우에도 럭비와 배구, 핸드볼 등 9개 중 6개 종목에 출전한 팀들이 종합 점수 획득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상묵 충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이번 대회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종목별 입상한 1,2학년 선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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