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시간대 도내 65개 지점서 진행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경찰이 10일 도내 주요 도로 진·출입로 등 65개 지점에서 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에 나선다.

이번 음주단속은 제2윤창호법 시행 이후 감소하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다시 증가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낮 시간대 진행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강화된 지난 6월 도내에서 57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했고, 7월 31건으로 주춤했으나, 8월 47건, 9월 61건 등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도 마찬가지로, 6월 1218건, 7월 1025건으로 감소하던 음주사고가 8월 1239건, 9월 1346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김한철 충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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