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금3, 은2 획득

[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청 사이클팀이 금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국내 최강 남자 실업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0월4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양 사이클경기장과 도로 일원에서 치러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충청남도 사이클 대표로 출전한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최형민 선수가 ‘개인도로’와 ‘도로개인독주45k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손제용 선수가 ‘경륜’에서 금메달, 최형민, 이재하, 최동혁, 이승권, 박경민 5명의 선수가 ‘개인도로단체’에서 금메달, 이재하 선수가 ‘스크래치’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안았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낸 금산군청 사이클팀은 올해 들어 최고 기량을 보유한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선수로 뛰기 위해 이적하면서 전반적인 팀의 기량 저하가 우려 되었지만 이번 대회 성적으로 국내 최강 남자 사이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 초부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해외전지훈련과 수시로 금산군 남이면 일원 산악, 험로지형을 이용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대회 40일전부터 일치감치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양양에서 합숙을 하며 코스적응 훈련을 실시한 덕분이다.

강흔구(금산부군수)단장은 “한정한 선수 지원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효율적인 팀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사이킅팀을 금산군과 금산인삼 홍보와 연계하고 군민으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받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청 사이클 선수들은 10월 중 잠시 휴식기를 거친 다음 12월 중 성적과 실력향상을 토대로 선수단을 재구성한 후 본격적으로 2020년 전국대회 금메달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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