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190억원 확보

청양군가족문화센터가 들어 설 예정지 페교된채 방치된 청양여자정보고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청양군이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을 확보함으로서 영유아에서 부모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을 갖추게 됐다.

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됨으로서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190억원을 확보 했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현 정부의 중점시책이다.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근린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등을 조성해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군은 국비 및 충남도 균형발전사업비 예산으로 2009년 폐교된 청양여자정보고 터를 매입해 2021년까지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의 자연감소세가 높은 반면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의 지속적 증가, LH공공주택 300세대 건립 등 젊은 층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가족문화센터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키즈카페, 육아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다. 주요기능은 육아나눔, 자녀돌봄, 청년·가족 및 공동체 활동지원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확보로 그동안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부모들을 위한 시설이 크게 부족한 데서 오는 보육분야 취약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으로 세대 간 및 사회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족문화센터 건립은 연간 한두 차례 예비군 훈련장으로 활용될 뿐 출입이 통제된 채 우범지대로 전락된 청양여정보고 방치 문제까지 해소하게 됐다. 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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