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김홍장 시장 문의상 의장 면담 등 국회 심의 앞두고 활동 강화

당진시는 2020년 정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심의에 대응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섯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던 올해 예산 8410억 원보다 5% 증가한 8852억 원으로 목표액의 98.7%인 국비 8739억 원의 정부 예산안이 반영됐다.

이에 시는 당초 목표액의 100% 초과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해당 현안사업과 관련해 지난 8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사업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당진 지역 내 유일한 국가어항인 장고항의 조기건설을 통해 관련 연계 인프라 사업을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는 점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석문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더욱이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의 경우 지난달 9일 김 시장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에게 건의했던 사업으로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미세먼지관리종합 계획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의 정확한 산정과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관으로 충남도에서도 핵심적인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사업으로는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설치,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당진~천안(당진~아산 구간) 고속도로 건설,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합덕~고덕IC 국도40호도로 건설, 당진~서산 국지도 70호선 건설,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 등 11개 사업으로 향후 국회의 정부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예산결산위원회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와 부서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정부예산 확보 최종 단계인 국회 심의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당초 목표한 정부예산을 확보해 현안사업들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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