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숙사·임대주택 등 사업 탄력… 총 사업비 796억원 달성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민선 7기 역점으로 추진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옥천군은 ‘Win-Win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16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45억원, 기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군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에 총사업비 796억원을 달성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옥천군은 인구 감소와 주거 환경 노후화, 지역상권 쇠퇴 등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군은 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 신축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정주 인구를 늘리고, 대학의 지식자원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이어 지난 2월 25일 옥천군, 충북도립대학교, 충북개발공사 간 ‘옥천군 충북도립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 협력하며 중앙공모를 준비했다.

군은 이 지역에 지역친화형 일자리 체계 구축사업 66억원,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조성 76억원, 지역교류체계 구축 33억원, 주차타워 조성 등 부처연계 사업 60억원, 충북도립대 기숙사 건립 430억원을 집중 투입해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옥천읍 금구리(72-3)일원에 조성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31억원을 들여 4386㎡의 터에 임대주택 70채(영구임대 34채, 국민임대 36채)를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인구 유입에 효과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침체되어 있던 경기가 활성화가 될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젊은 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중앙공모 사업은 지역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의 옥천군 도시재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컸다”며 “옥천군 공직자를 비롯한 충북도립대학교와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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