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의 한 야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한 야산 4부 능선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주민이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목 부근에 끈이 매여 있었고, 상체에는 겨울용 점퍼 등을 입은 흩어진 유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황상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죄 혐의점 등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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