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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주년창사특집] 중부 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 가능성 있을까
[28주년창사특집] 중부 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 가능성 있을까
  • 윤규상
  • 승인 2019.10.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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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주산업단지 위치도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이 들어서게 될 충주 5산업단지 전경
(사진 오른쪽부터)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토지이용도
동충주산업단지 조감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최고 정점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조성이다.

수도권을 출발한 열차가 경기도 이천과 충주를 지나 경북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선철도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도 정부 예타 면제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사통팔달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평택과 제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충주는 편리한 교통노선과 접근성으로 인해 각 기업체 이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한 인구 유입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비상을 꿈꾸는 충주시의 대규모 투자유치 현황과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각종 정책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충주 이전 확정

국내 승강기분야 1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매출 2조원 대 기록

직접 고용인원 효과로 지역 일자리 창출…수백여 개 협력사 동반 이전 예상



현대엘리베이터는 12년 연속 국내승강기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업계 최고 기업이다.

지난해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열대엘리베이터는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으로 수많은 직접 고용인원과 수백여 곳의 협력사를 거느려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게 된다.

충주시는 몇 해 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이 각종 규제와 주변 여건으로 인해 이전 소식을 접한 뒤 즉시 회사 이전에 따른 충주유치 문제를 본격화 했다.

시는 또 올해 초 본사와 공장 이전 계획이 구체화되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전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시점부터 꾸준히 회사 관계자들을 충주지역 산업단지로 초청해 현장 설명과 이전 당위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지난 4월 현대엘리베이터 측의 이전 결정이 임박해졌다는 소식을 접한 충주시는 투자유치팀 주관으로 관련부서와 함께 총력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조길형 시장은 물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종배 지역구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침내 회사 측은 이전 대상지를 충주5산업단지로 선택하는 계획안을 이사회 의결로 결정지었다.



◇충북도·충주시·현대엘리베이터 투자협약…올해 말 착공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7월 3자 협약체결 이후 충북도는 정무부지사를 총괄로 경제통상국장과 충주부시장을 포함해 충북도와 충주시청 간부공무원 주축으로 70여명으로 T/F팀을 꾸려 원활한 공장 이전과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의 올해 말 조기착공을 위한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산단 개발계획 변경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기업 지원책 마련…투자유치기업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금액의 5% 이내로 최대 50억원에 달하는 투자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토지매입가액 40%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전기업에게 줄 입지보조금도 준비 중이다.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으로 고용인원 200명 이상 또는 투자금액 1000억 이상일 경우 투자촉진보조금 지원범위를 초과하는 경우라도 지원이 가능토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매입가액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한 산업용지 분양가 지원을 비롯해 이전·신설기업 소속 근로자 세대가 충주시로 주민등록을 이전할 경우 세대원 1명당 50만원(셋째이상 자녀 100만원)의 이주정착금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충주시민을 신규로 채용하는 상시 고용인원이 10명 초과 시 초과인원 1명당 월 50만원까지 6개월 범위 내에 지원하는 투자기업 고용지원금 제도도 운영키로 했다.

충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으로는 관내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액(제조업 최대 3억원)에 대한 2~4% 이차 보전금 지원, 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취득세 75% 감면과 재산세 5년간 75%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주 직원에 대한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책 마련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관련기업 충주 이전과 관련해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서충주신도시 버스노선 개선과 서충주신도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서충주문화센터와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향후 충주시 중장기 발전계획에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과 관련된 다양한 계획이 비중 있게 다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주발전에 미치는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 영향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경제효과는 임직원 규모와 관련기업 동반 이주가 예상됨에 따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기업 소속 임직원과 동반 이전기업 근로자들이 충주로 이주할 경우 기대되는 경제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기대감은 규모면에서 상당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미 충주로 이전을 검토 중인 협력사도 있고, 향후에도 유치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현재 조성중인 동충주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소규모공장 부지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유입에 따른 부동산 활성화와 취·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수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주민등록인구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충주시 유치 기업 중 최대일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이 본격화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기업 동반 이전도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한 몫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설명 1 : (사진 오른쪽부터)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2 :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이 들어서게 될 충주 5산업단지 전경>



■동충주산업단지와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도모…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대



충주시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충주지역은 5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될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이전으로 공급이 가능한 산업용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 수도권 등지에서 지방으로 이전을 준비 중인 각 기업체들로부터 분양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적기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와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충주산업단지 추진…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증대 기대

충주 북부산업단지 명칭을 바꿔 현재 조성중인 동충주산업단지는 산척면 영덕·송강리와 엄정면 신만리 일원 140만4000㎡(약 42만평)를 사업부지로 선정,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840억여원이 투입되는 동충주산업단지는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을 맡아 지난해 6월 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해 산업단지계획승인 고시에 이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끝마치는 등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으로 생산유발 2722억원과 고용유발 1300여명 등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충주산업단지에는 음식료품, 전기‧전자, 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화학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주력사업을 유치 업종으로 정해 원활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충주 5산단에 들어설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 이전 수요를 인근에 위치한 동충주산업단지로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사진설명 1 : 동충주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설명 2 : 동충주산업단지 조감도>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북충주IC 일원 개발수요 증대에 따른 체계적 산업입지 구축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는 내륙첨단산업벨트 거점도시로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용전리와 노은면 수룡리 일원 175만300㎡(약 53만평) 면적에 들어설 예정인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86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주드림파크산단 조성을 통해 약 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332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 중인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특수목적법인 출자지분은 충주시 24%, 현대산업개발 28%, 대흥 24%, 교보 19%, 트리플에이치 5%다.

이곳에는 신물질・생명공학과 전자·정보·통신, 항공기·수송, 자동차부품 등을 유치업종으로 정했다.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이어 내년 9월께 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들어간 뒤 연말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말 산업단지가 준공될 경우 지식기반사업과 녹색기술산업, 재료·신소재산업 등을 통해 클러스터 특성화와 수소산업 육성 전략에 중점을 두겠다는 게 충주시 복안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사진설명 1 :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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