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옥천군민의날 기념행사 성료… 인기가수 공연 등 볼거리도 다채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민의 가장 큰 잔치인 ‘제3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애향심과 자긍심으로 하나가 된 군민과 출향인 들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해 가는 옥천을 힘차게 응원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행사의 첫 문을 연 주민참여 공연은 이 고장의 주인이자 군민의 날의 주인공인 주민 6개 팀이 직접 참여해 더욱더 뜻깊은 무대로 꾸며졌다.

청성 블루 앤 블루팀의 줌바댄스, 하스어린이발레단 공연, 군서가요난타, 슈퍼스타 밴드 등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각계각층의 군민의 날 축하메시지 상영,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과 향토를 빛낸 별 시상, 군민의 노래 제창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알찬 내용으로 기념식이 이어졌다.

2부 행사로는 김연자, 진성, 박서진, 이동원, 박주희, 조항조 등 인기가수의 축하가수 공연이 열렸다.

연계행사도 다채로 왔다.

12일에는 44회를 끝으로 역사 속에 남겨지는 옥천군민체육대회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렸고 임진왜란 당시 의명을 일으켜 왜적과 싸운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제44회 중봉충렬제’도 개최됐다.

김재종 군수는 “군민의 날의 주인공인 군민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군민 모두가 어우러져 화합의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군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받아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민의 날인 10월 15일은 조선 1413년(태종 13년) 옥주(沃州)에서 옥천(沃川)으로 지명이 처음 명명된 날이자 경상도 관할에서 충청도 관할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날이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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