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노근리평화공원의 넓은 잔디밭이 축제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로 가득찼다. 12일 열린 '2019년 노근리 가을 정원축제'는 '노근리 보드게임'을 비롯한 각종 교육 체험 부스, 청소년들이 준비한 벼룩장터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이곳을 찾은 이들을 반겼다.

축제는 기존의 공연 중심 프로그램을 탈피, 찾아온 이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고 놀이를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넓은 잔디밭에서 축제에 놀러온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놀이, 폐현수막을 이용한 그리기 한마당,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마련된 공굴리기 마당 등은 축제 참가자가 “관객”이 아니라 주인이 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 준 것이다.

재단관계자는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홍보하고 좀 더 많은 이들이 노근리평화공원을 찾아 평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루이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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