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퍼레이드, 여성 연극, 꽃그림체험마당 부스 등

서원 라인댄스팀이 ‘여성, 광장에서 문화를 만나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여성이 주체가 되는 삶 속의 문화 활동, 충북여성살림연대의 ‘여성, 광장에서 문화를 만나다’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2시 용담광장(구 금천광장)에서 ‘광장에서Ⅰ·Ⅱ·Ⅲ’라는 부제를 달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광장에서Ⅰ’에서는 성평등 퍼레이드, 광장 발언대, 거리 여성연극, 관객참여 설치 퍼포먼스 등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고 ‘광장에서Ⅱ’에서는 댄스팀, 각설이타령,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 ‘광장에서Ⅲ’에서는 충북여성살림연대 회원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수공예품, 꽃그림체험마당 등의 전시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남정현 충북여성살림연대 초대회장은 “충북여성살림연대는 여성과 가족, 이웃의 행복을 추구하고 살림과 돌봄의 공동체 건설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날, 광장에서 자유롭고 즐겁게 이웃들과 여성들의 문화 축제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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