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 개선 기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청 앞 사거리가 비신호 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개선됐다.(사진)

시에 따르면 충주시청 앞 사거리는 그동안 분수대를 사이에 두고 차량이 진·출입하는 비신호 교차로 방식으로 운영돼 운전자 시야가 불편하고 교통흐름 정체와 교통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청 앞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을 추진, 최근 공사를 끝마치고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에 수형이 수려한 소나무와 조경석을 배치하고 주변에는 무늬맥문동과 국화 등 꽃나무를 식재하고 LED 시선유도 조명을 설치, 도시경관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배 교통과장은 “회전교차로는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 통행요령 숙지와 함께 운전자 법규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발생과 통행시간 감소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며 통행하는 방식이다.

진입부와 교차로 내에서 30km이하 저속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빈도와 사상자수가 50%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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