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에 걸쳐 일반 소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강신(허니 드림)농장에서 꿀벌농장 체험교실을 했다.

이번 양봉체험교실은 식량 조달과 생태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이상기후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는 꿀벌의 위기를 모두에게 알려 환경보호 실천을 장려하는 한편 꿀과 화분 로열젤리 등 양봉산물의 소비확대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꿀벌의 역할과 생태학적 가치를 비롯해 벌꿀과 화분 프로폴리스 생성과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밀랍 양초공예 체험활동과 사육현장을 관찰하고 채밀과정을 체험하는 현장실습 교육으로 이어졌다.

농장주 이씨는 “충남은 꿀벌사육이 전국에서 세 번째 규모로 양봉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양봉 관련 교육과 체험장은 하나도 없어 도내 소비자들이 양봉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체험교실이 소비자들에게 양봉에 대한 실정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 이후 밀납초와 모과 꿀청 만들기 등 양봉산물 활용체험 교육도 추가로 갖어 양봉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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